연인과 이별한 아픔 담담하게 그린 뮤비 '멜로 영화급'으로 만든 이동욱 (영상)

YouTube '1theK (원더케이)'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음색깡패' 성시경과 소유가 함께 부른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욱의 '비주얼깡패'적인 모습이 화제다.

지난 16일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성시경X소유의 신곡 '뻔한 이별'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이동욱이 출연해 이별을 맞은 남자의 담담하면서도 아픈 일상을 연기했다.

'뻔한 이별'은 사랑이 지나고 난 후 이별을 쉽게 마주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대화하듯 담담하게 풀어낸 발라드곡이다.

이별의 과정 한가운데 놓인 남자를 연기한 뮤직비디오 속 이동욱은 헤어진 뒤, 여자친구만 없을 뿐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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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하게 그림을 그리고, 빨래를 하고, 책을 읽고, 반려견에게 괜한 장난도 쳐보며 시간을 보낸다. 아무렇지 않은 척 식사도 한다. 문득문득 그녀가 떠오르지만 애써 외면해 보이는 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녀의 흔적을 마주하고 무너져내리며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뻔하디뻔한 이별의 과정이다. 흔하다. 그러나 모두가 공감하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아픔이다.

이후 이동욱은 스스로 되뇐다. "I'm Fine"이라며 언젠가 시간이 흘러 괜찮아질 그때를 그리는 이동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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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의 애절함을 담백하게 담아낸 이동욱의 섬세한 연기는 곡의 아련한 감성을 누구보다 잘 살려내고 있다.

특히 편안한 니트 차림으로 생각에 잠긴 이동국의 깊은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는 더욱 노래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여기에 이동욱 특유의 창백하고 깨끗한 피부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는 3분가량의 짧은 뮤직비디오를 마치 한 편의 '멜로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이다.

이동욱의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에 해당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은 "'꿀보이스'에 '꿀비주얼'의 조합이다", "노래와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 등과 같은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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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시경과 소유가 힘을 합쳐 공개한 이번 신곡 발라드 '뻔한 이별'은 공개 이후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음원 공개 당일이었던 지난 1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소유와 성시경은 "지인 여럿을 포함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좋은 곡이 있다고 하길래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욱에 대해서는 "(소유가) 이동욱의 팬 미팅에서 OST를 부른 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의리로 출연해주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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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광고 찍으랬더니 멜로 영화 만들어 낸 이동욱 (영상)배우 이동욱이 자신만의 분위기로 공익광고를 마치 멜로 영화처럼 둔갑시켰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