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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아들의 생애 '첫 골' 보고 조용히 눈물 훔치는 아빠 (영상)

프로 경기에 첫 데뷔한 아들이 멋지게 골을 성공시키자 아빠는 너무 기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SPORTSNET'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프로 경기에 첫 데뷔한 아들이 멋지게 골을 성공시키자 아빠는 너무 기뻐 눈시울이 붉어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아들이 골 넣는 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한 남성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이스하키 경기 중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 진영을 파고들며 정확히 골망을 흔든 한 선수가 보인다.


선수는 멋지게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했고, 관중석에서 지긋이 선수를 바라보며 함께 환호하는 한 중년 남성이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PORTSNET'


골을 성공시킨 후에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선수.


그리고 그 선수를 바라보며 감정이 북받쳐 오른 남성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는 미국 아이스하키 팀인 보스턴 소속 공격수 제이크 데브러스크(Jake DeBrusk)다.


인사이트YouTube 'SPORTSNET'


그는 지난 10월 5일 치러진 내슈빌 팀과의 경기에서 처음 프로 경기에 출전했고, 이날 생애 첫 골을 성공시키며 멋지게 데뷔 경기를 장식했다.


관중석에서는 제이크 선수의 아버지가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상대방과 접전을 벌이던 중 아들 제이크가 골망을 흔들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다.


인사이트YouTube 'SPORTSNET'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던 아버지는 연신 소리를 지르며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감정이 북받쳐 오른 아버지는 결국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흘렸다. 행여나 누가 볼까 재빨리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YouTube 'SPORTSNET'


그러면서 멋쩍은 듯 웃어봤지만 애꿎은 눈물만 자꾸 흘렀다. 그렇게 아버지는 뒤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응원했을 뿐이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눈물에 감동했다. 한 누리꾼은 "얼마나 기뻤으면 저렇게 눈물을 보일까. 아들을 응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YouTube 'SPORTSNET'


아빠는 아들을 칼로 찔러 죽인 '살인범'을 안아주며 용서했다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을 끌어안고 '용서한다'고 말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는 이를 눈물 짓게 했다.


"나 죽으면..." 시한부 아들 유언에 참았던 눈물 터트린 아빠죽음을 목전에 둔 아들의 '시신을 기증해달라'는 말에 부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