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방문해 '마약김밥' 받아먹고 반해버린 고든 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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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미슐랭 스타를 16개 보유한 세계적인 마스터 셰프 고든 램지가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광장시장에 나타났다.

지난 18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고든 램지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과 빈대떡 등을 먹는 고든 램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같은 날 고든 램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장시장을 찾은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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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직접 찍은 '산낙지' 영상을 올리며 "아직도 내 몸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는 재치있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대표 맥주 '카스' 광고에 등장하며 "자본주의에 굴복했다"는 유쾌한 반응을 일으킨 고든 램지는 지난 17일 내한해 활발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램지는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오비맥주 브랜드인 카스에 대해 '한식과 잘 맞는다', '편안한 맛이다' 등 평소 독설가 답지 않은 후한 평가를 내놨다.

Instagram 'gordongram'

그는 특히 한 외신 특파원의 한국 맥주는 '오줌 같은 맛'이라는 평가에 "절대 아니다. 만약 그 특파원을 만났다면 엉덩이를 한 번 쳤을 것이다"며 파격적인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고든 램지는 또 지난 18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참여해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과 15분간 요리 대결을 펼쳤다.

팬들은 고든 램지 특유의 거친 입담과 뛰어난 요리실력을 기대하며 벌써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슐랭 스타를 16개 보유한 세계적인 마스터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고든 램지 "카스는 절대 오줌 같은 맛 아니다"한국을 찾은 '독설 요리사' 고든 램지가 카스 맥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