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유명 업체 원데이 렌즈가 눈 안에서 쪼개졌어요”

한 유명 업체에서 판매하는 원데이 렌즈가 눈 안에서 찢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 유명 업체가 판매하는 원데이 렌즈가 눈 안에서 찢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해 소비자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한 원데이 렌즈가 눈 안에서 쪼개졌어요"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20대 초반의 글쓴이는 가격대가 제법 높은​ 유명 업체의 원데이 렌즈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렌즈를 끼자마자 눈 안에서 분해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던 것이다.

 

단순히 찢어지는 것이 아니라 산산조각이 났으며, 당시 눈이 다 충혈됐었다. 하지만 약속이 있어 급한 마음에 다른 렌즈를 뜯었더니 이번엔 아예 찢어진 상태로 들어있었다.

 

글쓴이에 의하면 이 업체의 렌즈가 찢어진 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얼마 전 렌즈를 뺄 때도 찢어졌지만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글쓴이는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업체 측은 "사용하지 못한 렌즈 3개를 샘플로 보내주겠다"라며 친절하게 답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해당 렌즈의 안전 여부가 더 중요했기에 "안정성 검사는 제대로 된 것이냐?"고 물었다. 

 

업체 측은 "안정성 검사는 당연히 된 제품이다"며 "렌즈를 잘못 집어서 꼈기 때문에, 눈 안에서 눈의 압력으로 분해됐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랑 통화하듯 대하는 업체의 태도의 글쓴이는 화가 났다. 정말 업체 측의 말대로 자신이 렌즈를 잘못 집어서 그런 것인지 안과에 가서 물어보겠다고 했다.

 

이에 업체 측은 '렌즈'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증명서를 발급 받아 오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이 어처구니 없었던 글쓴이는 다른 사람들도 렌즈 낄 때 조심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에 "나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