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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 어린 소녀는 눈물을 흘렸다 (영상)

앞을 볼 수 없었던 어린 소녀가 시력교정술 후 처음 엄마를 마주 보는 감격스러운 장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godvine.com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태어나서 처음 맞닥뜨린 세상의 모습은 어땠을까?


앞을 볼 수 없었던 어린 소녀가 시력교정술 후 처음 엄마를 마주 보는 감격스러운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갓바인에는 시력교정술을 마친 소녀가 눈을 감싸고 있던 보호대를 제거하고 처음으로 엄마를 바라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눈에 보호대를 찬 세 살 남짓해 보이는 어린 소녀와 그런 소녀를 안고 있는 엄마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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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영상을 찍은 당일은 소녀가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눈 보호대를 제거한 날이었다.


눈을 감싸고 있는 보호대를 의사가 제거하려고 하자, 소녀는 울기도 하고 버둥거리기도 했다. 


엄마는 그런 소녀를 꼭 안으며 진정시킨다. 의사가 긴 사투 끝에 보호대를 제거하자, 소녀의 아름다운 두 눈이 드러났다.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듯 눈을 감을 채 가만히 있던 소녀는 천천히 눈을 떴다. 소녀의 눈에는 그제야 암흑 속에 갇혀 있던 세상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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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주변을 둘러본 소녀는 자신이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 보는 세상에 신기한 듯한 표정이다. 


잠시 후 고개를 돌려 엄마의 얼굴을 처음 바라본 소녀는 품에 그대로 안겨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런 딸을 지켜보던 엄마 또한 감격을 감출 수 없다는 듯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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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첫 순간을 담은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 게재되자마자 많은 이들을 울리며 전 세계로 퍼졌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댓글로 "내 아들이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죽었을 때, 나도 아들의 각막을 기증한 적 있다. 아들이 남기고 간 그 눈을 받게 된 그 사람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다른 누리꾼들을 더 감동하게 했다.


앞서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던 아동이 특수 보청기로 처음 세상의 소리를 들을 때의 반응을 담은 영상도 공개돼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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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보청기 끼고 생애 처음 '엄마 목소리' 들어 울먹인 아기 (영상)엄마 목소리를 처음 들은 아기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보청기 끼고 난생처음 엄마 목소리 들은 아기의 반응 (영상)청각을 잃은 채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아기의 반응이 공개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