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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고거래 카페서 '평창 롱패딩' 사기 조심하세요"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구스 롱패딩', 일명 '평창 롱패딩'이 사기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구스 롱패딩', 일명 '평창 롱패딩'이 사기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다.


18일 사기 피해 정보공유사이트 '더치트'에서는 '평창 롱패딩'과 관련한 사기 피해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더치트에서 피해자들은 '평창 롱패딩' 판매자가 사진과 함께 판매 글을 올린 뒤 구매자에게 돈을 받고 연락을 끊는 수법이라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다.


허위 판매 글이 올라온 장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중고거래 카페로 정확한 URL은 확인할 수 없다.


인사이트더치트


그러나 일부 게시물에서는 용의자의 아이디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평창 롱패딩'은 평창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롯데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14만 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현재 매진 상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물량을 채워 넣고 있지만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고 인기가 있어 수요를 맞출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카페에서는 웃돈을 붙인 중고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얻는 사이에 이를 악용해 돈을 받고 제품을 보내지 않는 사기 사례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피해자 A씨는 "16만 9천원에 롱패딩을 사려고 했지만 판매자가 돈을 받고 연락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도 "17일 오후 중고 사이트에서 평창 롱패딩 구입 후 계좌 입금했는데 물건을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더치트


사기 용의자에게 '평창 롱패딩' 구매 대가로 15만원을 입금한 C씨도 "평창 롱패딩 판매 글이었고 입금하자마자 글을 삭제했다"라며 ""벌써 여러 명 당했던데 피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사기 피해 원본은 더치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의자의 성별과 계좌번호 일부, 연락처 일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더치트


중고나라서 23만원까지 '웃돈' 붙여 판매되는 '평창 롱패딩'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롱패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롱패딩이 화제를 낳으며 '웃돈'까지 붙어 팔리고 있다.


평창올림픽 측 "오는 22일 마지막 '평창 롱패딩' 입고"저렴하고 따뜻해 '효자 패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롱패딩'이 오는 22일 마지막 제품 입고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