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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죽는 줄 알았다가 '응급실'에서 살아서 재회한 후 꿀 떨어지는 커플

찌그러진 트럭에서 살아남아 응급실에서 재회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Arika Stoval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교통사고로 박살 난 트럭 안에서 살아남은 커플은 병원 응급실에서 재회했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Arika Stovall'에는 사고로 찌그러진 트럭에서 살아남아 응급실에서 재회한 커플 헌터(Hunter)와 아리카(Arika)의 사연이 게재됐다.


미국 내슈빌에 사는 아리카는 남자친구 헌터가 모는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두사람은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 갑자기 바퀴에 이상이 생기더니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불과 3초 만에 사고는 커졌다. 트럭은 비틀대더니 헌터와 아리카가 당황할 틈도 없이 갓길 밑으로 굴러떨어졌다.


인사이트(좌) Facebook 'Hunter Hanks' , (우) Facebook 'Arika Stovall'


엄청난 굉음과 함께 두 동강이 난 트럭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다행히 헌터와 아리카는 무사했다.


헌터가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었고, 두 사람은 갓길에 있던 기둥을 피할 수 있었다.  


당시 헌터는 응급 구조대에 신고한 뒤 아리카가 두려워하지 않게 손을 꼭 잡아주었다.


곧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헌터와 아리카를 응급실로 옮겼고 두 사람은 그곳에서도 서로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인사이트Facebook 'Hunter Hanks'


그리고 서로 죽지 않고 다시 재회했다는 기쁨과 안도에 따스한 입맞춤을 나눴다.


아리카는 "신이 우리를 보호한 것 같다"며 "사고 당시 내 옆에 있어 준 헌터는 나에게 수호천사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크게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큰일을 겪었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가벼운 뇌진탕 외에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의 교통사고를 본 남친은 이렇게 행동했다스쿠터를 타다 자동차와 충돌한 여자친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남자친구는 빠른 속도로 그녀에게 달려가 격하게 끌어안았다.


고속버스 유리창 뚫고도 살아남은 남성 (영상)교통사고로 자동차 앞유리를 뚫고도 살아남은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