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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하루 전 출시된 재난 대비 '무료' 어플의 5가지 기능

경기도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15일 '안전대동여지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15일 포항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받아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15일, '안전대동여지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전대동여지도'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소식과 위험지역 안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해당 앱은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미아·치매 노인 찾기 도움 서비스 제공, 출동 소방차·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 경로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 위치기반 생활 정보 등 5가지 주요기능을 갖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고나 알림 지역 인근을 지나가게 되면 지도에 화재, 사고, 알림 정보가 관련 아이콘과 함께 표시된다.


그 때문에 사용자는 사고나 재난 발생 위치를 확인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주변 반경은 사용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500m, 1km, 2km, 3km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5가지 주요 기능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인사이트경기 안전대동여지도


1.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난은 물론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과 교통사고 소식까지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안전대동여지도가 전국 최초로 정부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과 연동됐기 때문에 도민들은 누구보다 신속하게 지진 발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서비스가 경기도에 국한돼 제공되는 데 비해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은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경기 안전대동여지도


2. 미아·치매 노인 찾기 도움 서비스


사용자가 미아, 치매 노인 발생지점 인근을 지나가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3. 출동 소방차·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 경로 알림서비스


119 신고 후 소방차나 구급차의 이동상황과 도착예정시간을 신고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신고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침착한 대처도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사이트경기 안전대동여지도


4.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서비스


주변 유해 화학물질 취급 업소 정보나, 자동 심장충격기 등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재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국민 행동요령도 함께 배울 수 있다.


5. 위치기반 생활 정보


거주지 인근의 문화행사나 일자리 정보는 물론 병원, 공중 화장실 등의 생활편의시설 정보, 정전·단수 상황 등의 생활 불편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신고도 가능하다.


이밖에 119는 물론 112, 실종·미아, 단수, 정전 등 다양한 신고 전화를 아이콘만 누르면 원스톱 연결도 가능하다.


이렇듯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재난 정보와 대처 방법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경기 안전 대동여지도'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인사이트경기 안전대동여지도


경기도는 "재난 발생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게 되면 그만큼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안전 대동여지도는 화재나 지진 등 대형 재난은 물론 교통사고 등 생활 속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민 필수 앱이다"라고 말했다.


Supported by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