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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다이아몬드 반지' 주인에게 되돌려준 9살 소녀

끝까지 착한 마음을 버리지 않고 살던 소녀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평생을 착하게 살아왔던 소녀가 선행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얻었다.


최근 중국 매체 비엘데일리는 9살 소녀 가장 초아에게 찾아온 뜻밖의 행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출신인 초아의 집은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 어머니가 오랜 시간 지병을 앓았고, 아내를 병간호하기 위해 아버지는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9살 초아는 한 마디 불평도 하지 않고 묵묵히 아버지를 도우며 어머니를 돌봤다.


그렇게 힘들지만 행복을 잃지 않고 생활하던 어느 날, 초아의 아버지가 생일을 맞았다.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에게 단출한 선물이나마 하고 싶었던 초아는 재활용품을 되팔아 모은 돈을 들고 시장으로 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zaobao


하지만 아버지에게 선물할 만한 물건들은 소녀에게 너무 비쌌다. 결국 시장 한구석에 주저앉아 슬픔을 삭여야 했다.


그때 시장 생선가게 주인이 구석에 쭈구려 앉아 있는 초아를 발견했다. 대화를 나누며 초아의 사연을 듣고 딱한 마음이 든 그는 생선 두 마리를 건넸다.


생선 가게 주인의 호의로 아버지에게 맛있는 것을 해드릴 수 있게 된 초아는 기쁜 마음에 총총걸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콧노래를 부르며 생선 배를 갈랐을 때 초아는 뜻밖의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다이아몬드가 선명하게 박혀있는 반지였다. 한눈에 보아도 가격이 상당해 보였다.


초아는 망설였지만 반지를 들고 생선가게 주인에게 돌아갔고, 어떤 일이 있었나 있는 솔직하게 설명하며 반지를 돌려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생선 가게 주인은 반지를 알아봤다. 다름 아닌 그의 아내가 잃어버려 찾아다니던 결혼반지였다.


초아의 선행에 감동한 생선가게 주인은 아이에게 반지값에 해당하는 거금 2천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초아는 거절했다.


한사코 돈을 마다하는 초아에게 작게 나마 보상해주고 싶었던 생선가게 주인은 소녀를 자신의 가게 직원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착한 마음씨 덕분에 소녀와 가족들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소녀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했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소녀의 가족을 돕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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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