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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직전 세상 떠난 여친을 차마 떠나보내지 못하는 남성의 눈물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세상을 등지자 차마 떠나보내지 못하고 결혼식을 치른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hadil Deffy รักแท้ " มีในโลก '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연인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어블로그는 태국 수린(Surin) 지방 출신 샤딜 데피(Chadil Deffy)가 연인 사리야 캄숙(Sarinya Kamsook)과의 장례식과 결혼식을 동시에 치른 사연을 소개했다.


장례식과 결혼식을 동시에 올렸다는 것은 사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절절하게 사랑한 두 연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다.


샤딜과 사리야는 태국 이스턴 아시아 대학(Thailand’s Eastern Asia University) 시절 만나 10여 년간 교제한 사이였다.


인사이트Facebook 'Chadil Deffy รักแท้ " มีในโลก '


오랜 기간 서로를 사랑하며 관계를 지속한 둘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결혼에 대해서였다. 


10여 년 넘게 사귄 만큼 사리야는 결혼을 기다렸지만 샤딜은 도무지 결혼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결국 이에 지친 사리야가 먼저 물어봤을 때 샤딜은 공부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후에 날짜를 잡자고 약속했다. 남성은 그 순간을 평생 후회할 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사리야는 며칠 뒤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다.


인사이트Facebook 'Chadil Deffy รักแท้ " มีในโลก '


갑작스러운 연인의 죽음에 큰 슬픔과 후회를 느낀 샤딜은 뒤늦게라도 사리야와 결혼식을 올렸다.


장례식 날 곱게 화장한 채 누워있는 사리야의 시신에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결혼반지를 끼워준 샤딜은 가만히 그 손에 입을 맞췄다.


비록 때는 이미 늦었지만, 샤딜은 그녀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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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