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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없이 태어났지만 항상 밝게 웃던 아기, 하늘나라로 떠났다

비록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던 아기 천사가 있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아가야,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최근 온라인 미디어 크론은 선천적으로 코가 없이 태어난 아이 티모시 톰슨(Timothy Thompson)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4월 미국 앨라배마(Alabama) 주에서 태어난 티모시는 선천적 무비증(Congenital complete arhinia)을 진단받았다.


무비증은 말 그대로 코가 없이 태어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1억 9700만 명 중 1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극히 드물다.


이로 인해 티모시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코가 완전히 존재하지 않았다.


인사이트GoFundMe


갓난아기 시절 목에 작은 구멍을 뚫어 호흡을 돕는 기관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티모시의 선천적인 기형에도 불구하고 엄마인 브랜디 맥글래더리(Brandi McGlathery)와 아빠인 제레미 핀치(Jeremy Finch)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기도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치료를 받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아기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렇게 울음소리도 제대로 못 내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티모시. 결국 지난 6월 3일 두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인사이트GoFundMe


제레미는 "아이가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지난 밤 숨을 거뒀다"고 시작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아기가 이렇게 일찍 떠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티모시가 내 아들로 태어나준 것은 축복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비록 장애가 있어도 미소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던 티모시의 부고 소식에 많은 사람이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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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0개월' 만에 9살 아이 몸무게 맞먹는 체중 '30kg' 아기태어난 지 10개월밖에 안 된 아기가 9살 난 아이와 맞먹는 비정상적인 무게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피부병' 때문에 징그럽다고 엄마도 버린 손녀 돌보는 할아버지엄마도 징그럽다고 버린 아기를 정성껏 돌보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