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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퉁퉁 부은 소녀의 '귀 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소녀의 귓속을 들여다본 의사는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Youtube 'J21 News Tub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소녀의 귓속을 들여다본 의사는 충격에 빠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J21 News Tube'에는 귀가 퉁퉁 부은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가 귓속에서 80여 마리의 벌레를 꺼낸 소녀 맨디(Mandy)의 사연을 전했다.


인도에 사는 맨디는 갑자기 귀에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맨디의 부모님은 단순히 모기에 물렸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인사이트Youtube 'J21 News Tube'


하지만 곧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과 달리 맨디의 귀 주변은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더니 증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심지어 맨디는 밤중에 잠을 자다 가려움증에 괴로워하며 우는 일이 빈번해졌다.


맨디의 부모님은 그제야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다.


이후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자 맨디의 부모님은 물론 진료를 담당한 의사까지 충격에 휩싸였다.


맨디의 귓속에서 무려 80여 마리의 벌레와 알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사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거주해 파리와 같은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와 알을 낳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려움증을 호소할 때 바로 병원으로 오지 않아 알들이 부화해 벌레로 진화한 것이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대뇌로 벌레가 흘러 들어가 자칫하면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다행히 맨디는 그전에 귓속의 벌레와 알을 제거해 차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평소와 다른 징후를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그냥 방치했다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부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실명' 위기에 처한 4살 소년4살 소년은 정원에서 놀다 피부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배낭여행 중 '이 벌레' 발견한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풍토병의 일종인 '샤가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키싱 버그'를 발견한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