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21살 女제자 요구에 대학서 알몸 노출한 50대 교수

같은 학교에 재학하는 20대 여자 친구에게 사랑을 증명하려고 학교에서 알몸을 노출한 교수의 엽기적인 행각이 SNS서 화제를 모은다.

via @Rezokichio /Twitter

 

사랑에 눈먼 한 대학 교수의 황당한 퍼포먼스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의 한 대학 교내에서 여친에 사랑을 증명하려 알몸을 노출한 한 교수(55)의 전라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 황당한 사진의 시발점은 같은 학교 재학생이자 여제자인 21살의 여자친구로, 컴퓨터 공학을 가르치던 교수는 화가 난 어린 애인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캠퍼스 건물 사이에서 알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교수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나를 믿게 하려면 옷을 벗어라"고 명령했고 "평소 정서가 불안정한 여자친구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옷을 벗었다"고 진술했다.


옷을 벗자마자 학생들이 옷을 들고 달아나는 바람에 교수는 꼼짝없이 알몸 상태로 서 있어야 했고, 이를 촬영한 학생들에 의해 사진이 온라인상에 널리 유포됐다.

지역 언론은 "교수의 여자친구가 옷을 찾아서 들고 온 후에 두 사람이 함께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교수는 사건 발생 후 학생들에게 "이번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벌어진 일이다. 경솔하게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대학 측에 사퇴의 뜻을 밝힌 상태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