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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s 인간' 이번에는 '진짜' 사람 사는 곳에서 '자동차 경주'로 대결한다

흡사 SF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일이 곧 우리 눈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인사이트볼보/ 애플


흡사 SF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일이 곧 우리 눈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로시티'에서 진행될 '세계 최초 자율주행모터쇼'가 바로 그 시작이다.


'판교제로시티'는 자율주행자동차들이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꿈꾸며 조성됐다.


특히 '제로'라는 이름에는 규제, 사고·위험, 미아, 환경오염, 탄소배출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도 담겨 있다.


인사이트경기도청


'판교제로시티'에서 진행될 이번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PAMS 2017)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 사이의 이색 대결이 예정됐다.


대결은 속도 제한, 보행자 인식, 교통 신호 인식, 주차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이 얼마나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자율주행모터쇼'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올 12월부터 진행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 운행에 앞서 기술적 안전성 실증을 위해 관련 기술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경기도청


'자율주행모터쇼'는 오는 16일 자율 주행차들이 음악에 맞추어 화려한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날 12월 시범 운행하는 자율주행 '무인셔틀'도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3일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행사 참관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승해 볼 수 있는 시승회를 진행한다.


세기의 대결이 될 '자율주행자동차 VS 인간 미션 대결'은 17일 오후 2시부터 약 세 시간 동안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인사이트경기도청


경기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판교제로시티가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의 이색 대결은 모터쇼 참관객들이 더욱 더 즐겁고 쉽게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자동차계의 '알파고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 자율주행차량과 기술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upported by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