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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추자현 꼭 끌어안고 '폭풍' 눈물 흘리는 우블리 (영상)

추자현의 임신 후 처음으로 만난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추자현의 임신 후 처음으로 만난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신 소식을 전하고 처음 얼굴을 마주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에 이어 시부모님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런데 추자현은 갑자기 감정이 복받친 듯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본 시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줄 알고 크게 걱정했다. 이후 추자현이 임신 소식을 전하자 시부모님은 "꼭 몸조심 하거라. 우리 딸 최고. 사랑해"라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 우효광에겐 지인들의 축하 전화가 폭주했다.


그는 지인들과의 통화에서 "내가 진짜 아빠가 됐어. 사랑의 결실을 맺었어. 하루 종일 멍해있다. 난 이제 애가 아니야"라며 '아빠 부심'을 드러냈다. 추자현도 윤아, 이소연, 강경준, 한지민 등 친구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우효광이 한국 집에 도착하자 추자현은 그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 장면에 대해 추자현은 "그렇게 많이 만나고 헤어져 봤는데, 저 순간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안아줬고, 잠시 뒤 우효광은 "이 순간을 기다렸어"라고 서툰 한국어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우효광은 "왜 이제 알려줬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추자현은 "만나서 알려주려고 했지"라면서 "이제 아빠 되네. 우리 효광이 이제 아빠 되네"라며 우효광을 축하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그러자 우효광은 "아직 안 익숙해"라며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추자현은 "안 울려고 했는데 눈물을 멈출 수가 없네. 꿈이 이루어졌어"라며 계속해서 기쁨을 표했다.


이후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우효광은 초음파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며 실감이 나는 듯 끊이지 않는 눈물을 닦아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한편 추자현은 이날 방송에서 그간 임신 때문에 걱정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추자현은 인터뷰에서 "30대 후반이니까 조심스러웠다. 만약에 아이가 안 생기면 어떡할지 물어본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요즘엔 40대가 돼서 결혼하신 분들도 많고 그런 분들이 다들 걱정이 있다. 그러니까 거기서 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또 그녀는 방송에 나오기도 했던 우효광과 잡지 촬영을 한 날 아이가 생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은 "잡지 촬영할 때 생겼다. 가기 전날 술을 잔뜩 먹어서 본인은 기억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추자현은 "아들이든 딸이든 괜찮으니 성격만 효광씨 닮았으면 좋겠다. 저처럼 따박따박 따지고 드는 아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Naver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