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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서 댄스 버스킹 구경하다 머리채 잡힌 여성 (영상)

길거리 공연 도중 관람객을 끌어내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댄서의 영상이 논란이다.

인사이트Twitter '@_7_seasons'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길거리 공연 도중 관람객을 끌어내 머리채를 잡고 흔든 댄서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홍대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댄스 그룹이 각자 춤 추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 빨간 옷을 입은 댄서가 흰색 코트를 입은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행동이 이어진다.


인사이트Twitter '@_7_seasons'


치마를 입고 댄서에게 머리채를 잡힌체 이리저리 이끌려 다니는 여성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해당 영상 게시자는 "홍대 댄스 버스킹하는데 갑자기 여성분 머리를 잡고 나왔다"며 "영상 찍다 충격받았다"는 글을 남겼다.


이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해당 댄스팀과 댄서에게는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어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여름 머리채를 잡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자신에게 DM으로 가해자 남성이 사과를 전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DM(인스타그램 메시지)을 통해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겠다"고 하며 "폭행으로 느끼게 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여성이 "이미 지인들은 영상 속 인상착의 하나만으로 저 임을 알아봤다"면서 "제가 당한 여름 이후에도 피해자가 나왔는데 이래도 폭행행위가 계속된다면 피해자만 속출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게시한 여성은 사건 경위를 설명한 뒤 "버스킹을 본 장소가 집 근처라 어쩔 수 없이 지나다니게 될 때가 많다"며 "그때마다 다른 여성 분이 머리채 잡히는 광경을 봤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리채를 잡는 것은 단순한 호응을 위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를 가장한 폭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내 술먹인 후 같이 '쓰리섬'할 남성 인터넷서 찾아 함께 '성폭행'한 남편온라인 사이트에 '아내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 뒤 모르는 남성과 함께 아내 B(30)씨를 성폭행 한 남편 A(3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