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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너무 많이 마시면 '주량' 줄어들 수 있다"

매일 커피를 마시며 일상을 보내는 사이 나도 모르게 카페인에 중독됐을지 모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커피 중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매일 커피를 마시며 일상을 보낸다.


졸음을 깨워주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데에 효과적인 커피. 그런데 어느새 당신도 카페인에 중독됐을지 모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카페인 과다 복용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적정량을 복용할 경우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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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진대사 능력을 상승시키고 운동능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카페인은 대뇌피질의 감각 중추를 자극해 기억 및 집중력 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 도를 지나치면 언제나 해롭게 마련이다. 특히나 카페인은 중독성이 있어 나날이 복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카페인을 과다 복용할 경우 중독성으로 금단현상 생기며 이뇨작용을 과도하게 촉진시켜 신장에 부담이 된다.


또한 말똥말똥 눈을 뜬 채로 밤을 지새우는 불면증도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이에 더해 간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 안녕하세요'


전문가들은 특히나 간 기능 저하에 방점을 찍으며 카페인 과다 복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간 기능 저하는 피로회복을 더디게 하고 소화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황달, 잦은 출혈, 구취 등을 유발하며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져 알콜 분해에 취약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간 건강은 생각보다 우리 몸에 중요하다"라며 "간 기능이 떨어지면 단순히 술을 못 마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소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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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카페인 '적정량'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성인 기준 카페인 권장량은 하루 400mg 정도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함유된 카페인은 약 100mg, 콜라 한 캔에는 약 40mg이 들어 있다. 즉 커피는 하루 세 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커피값 너무 비싸...2778원이 적당"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커피 전문점의 상품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