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지난해 '촛불집회'로 못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해 개장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지지 촛불집회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스케이트장이 서울광장에 다시 열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지난해 촛불 집회로 열리지 못했던 스케이트장이 서울광장에 다시 열린다.


13일 서울시는 서울광장 일대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개장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매년 겨울 개장해 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한 해 평균 19만 5천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려 그해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청 바로 앞이어서 교통이 편리한 데다가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 다시 스케이트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께 스케이트장 조성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내달 하순 개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개장해 이듬해 2월 초까지 운영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올림픽이 진행되는 2월 하순까지 문을 열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여건이 되는대로 빙상 종목 체험 코너나 VR(가상현실) 존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해 오는 24일부터는 대규모 집회·축제 등 서울광장 이용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며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에는 남은 공간을 이용하는 소규모 바자회 등만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말 남친과 따끈따끈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찜질방' 5곳몰아치는 찬바람을 피해 야외 데이트를 하기 어려운 커플들을 위해 따뜻한 찜질방 5곳을 소개한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