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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첫휴가' 나온 이등병에게 "엄마랑 통화하라"며 휴대폰 빌려준 시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매일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국가 안전을 지키는 군인들은 국민들의 어떤 부분에 고마움을 느낄까.


최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육군 장병들이 말하는 시민들에게 고마웠던 순간 5'라는 제목이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은 현역 군인들이 휴가·외출 중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순간을 몇 가지 꼽아 정리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육군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오 모 일병은 "군복을 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빈자리가 있어도 서서 가곤 했다"라며 "그 모습을 걱정해주시며 앉아서 가라고 말하시는 분을 만나면 왠지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대의 윤 모 이병은 "첫 휴가를 나와서 휴대폰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친절하게 휴대폰을 빌려주며 편하게 통화하라던 그분.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당시에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휴가 중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기다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장병에게 먹을 것을 건네던 아주머니와 휴가 복귀 직전 들른 식당에서 푸짐하게 먹을 것을 주시던 식당 사장님도 장병들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를 지키기 위해 사시사철 밤낮없이 경계근무에 나서는 장병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한 순간들은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저 그들이 하는 일을 알아주고 그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장병들은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육군도 게시물을 마무리하며 "국민 여러분의 소소한 '마음'이 육군의 '자긍심'으로 되돌아옵니다"라며 "믿음에 신뢰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moonbyun1'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인 군 장병 월급 인상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병 월급은 병장 기준 월 21만 6천원에서 40만 6천원으로 대폭 인상되며 2020년에는 최저임금의 50% 선인 약 7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공약대로라면 장병의 복무 기간도 현행 21개월에서 점진적으로 18개월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문 대통령 공약대로 병사 월급 '2배' 오른다···"병장 40만 5,700원"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병사 월급 인상' 방안이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시행된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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