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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키우던 반려견이 한 살된 아기를 물어 죽였습니다"

오랫동안 기르던 반려견이 갓 태어난 아기를 물어 죽인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생후 1년 10일 된 수정이는 반려견에 물려 끝내 숨지고 말았다.


지난달 29일 SBS 스페셜 '생존의 조건 - 권역외상센터'편 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최후의 보루인 권역외상센터의 현실을 다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중하게 키우던 반려견에게 물려 사망한 아기 수정이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세상에 나온 지 겨우 일 년하고 10여 일 된 수정이는 엄마와 외출 준비를 하다가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에게 턱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스페셜


혹시나 하는 위험에 대비해 평소 반려견과 아기의 공간을 분리해놓기까지 했지만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엄마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아기가 반려견을 확 잡아챘고, 그 즉시 놀란 반려견은 수정이를 물었다.


놀란 수정이 엄마는 곧장 근처의 대학병원으로 수정이를 옮겼지만 병원 도착 4시간 만에 호흡이 가빠진 수정이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수정이의 엄마는 인터뷰를 통해 "공격적인 개였다면 (다른 곳에서 키웠겠지만) 집에 있을 때 굉장히 순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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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스페셜


이에 한 의사는 권역외상센터에 바로 찾아갔다면 수정이의 운명이 달라졌을 수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정이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완벽하게 순한 개는 없다", "아기도 부모도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반려견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한 강형욱 훈련사의 조언이 눈길을 끈다.


강 훈련사는 한 방송에서 "저라면 우리 강아지들을 믿지만 절대 제 아이를 맡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기와 반려견을 함께 두는 것이 위험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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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스페셜


Naver TV 'SBS 뉴스'


반려견에 물려 숨진 1살아기 사고에 재조명된 강형욱 조언 (영상)반려견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에 대한 강형욱 훈련사의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