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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에게 하이킥 날렸던 '박지성 절친' 에브라, 팀에서 퇴출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관중에게 하이킥을 날렸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결국 소속팀에서 퇴출됐다.

인사이트Twitter '@LaurensJulie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관중에게 하이킥을 날렸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결국 소속팀에서 퇴출됐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10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세유와 에브라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는 즉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에브라는 지난 2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아폰수 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다가 관중과 충돌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당시 에브라와 충돌한 관중은 원정 응원에 나선 마르세유 팬이었으며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 따르면 에브라는 해당 팬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분노해 그의 머리를 향해 '하이킥'을 날렸다.


에브라가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으로 결국 그는 경기가 열리기 전 퇴장을 당했고, 이후 마르세유와 UE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먼저 마르세유는 해당 사태 이후 에브라에게 기한을 정해두지 않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10일 UEFA는 에브라에게 내년 6월까지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중징계와 함께 1만 유로의 벌금(한화 약 1,300만원)을 부과했다.


UEFA의 징계가 확정되자 마르세유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이로 인해 에브라는 계약 기간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에브라는 AS 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맨유 공식 홈페이지


축구팬 감동 시킨 박지성과 에브라의 '뜨거운 우정'박지성과 에브라가 오랜만의 재회에도 변치 않은 호흡과 뜨거운 우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