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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은 역사에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될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대한 지도자'가 돼 역사에 기록될 것"이란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7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 해결이 한미 동맹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이 달렸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발언에 강하게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 간의 대화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단 사실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세계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담 주고받기는 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 대통령 내외가 차담을 할 때까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회담이 일찍 끝나서 모든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간 많은 이해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멜라니아 여사가 "김 여사가 한반도 문제를 걱정해 때때로 잠도 못 이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마음이 아름다운 부인을 두셨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김 여사는 실향민인 시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평화 정착을 위해 좋은 말씀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문 대통령에 "마음이 아름다운 부인 두셨다" 덕담청와대가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후일담에서 양 정상 내외가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