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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만찬서 '콜라'로 건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술 끊은 슬픈 사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서 만찬주 대신 '콜라'로 건배를 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서 만찬주 대신 '콜라'로 건배를 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고 중국으로 떠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말 그대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오후 12시쯤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로 입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청와대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다음날 오전 DMZ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기상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오전 11시 국회 연설을 하고 이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를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24시간 남짓한 시간에 쉴 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특히 7일 청와대 저녁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만찬주가 아닌 콜라로 건배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우리나라 방문 전 들른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술과 담배를 즐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오랜 전문 경영인 생활로 몸에 밴 습관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여기에는 슬픈 사연이 숨어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외신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이 1981년에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는 그보다 더 냉혹한 사업가였고 두 아들을 비즈니스의 극한 경쟁 체제로 내몰았다.


이런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는 42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고 있으며 자녀들에게도 술과 담배, 마약은 절대 안 된다고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일 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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