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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처럼 손 넣고 있다가 트럼프와 눈 마주치자 황급히 손 뺀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눈이 마주치자 손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눈이 마주치자 손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자금성을 찾아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의 환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후 시 주석 부부의 안내를 받아 중국 역사의 상징인 자금성을 둘러봤는데,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자금성 안내 당시 시 주석은 날씨가 추웠던 탓인지 양손을 외투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그때 자금성 경내를 둘러보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눈이 마주쳤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이상하게도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마자 황급히 주머니에서 손을 뺐다. 그리고는 입을 한차례 다시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눈을 끊임없이 '꿈뻑꿈뻑'했다.


giphy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해당 장면이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봐서 나온 행동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해당 장면에 대해 다수의 누리꾼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 상남자네", "시 주석이 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 거 보기 싫어서 일부러 고개 돌린 듯", "트럼프 대통령 서열 정리하려고 중국 방문한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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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진핑 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빈급 이상의 의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 주석은 중국 역사의 상징인 자금성을 하루 비운 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만 안내하는 '황제 의전'을 한 데 이어 9일에는 베이징(北京)의 심장부인 톈안먼(天安門)을 통째로 비워 환영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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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만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의전을 제공하면서 은연 중 자신의 위상이 과거 황제의 권력에 버금간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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