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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손톱이 하얀색인 이유와 하얀 반달 '조반월'의 비밀

손가락의 끝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손톱'은 매일 약 0.1mm씩 자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손가락의 끝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손톱'은 매일 약 0.1mm씩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손톱을 주기적으로 자르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 끝에 '하얀 부분'이 없어야 깔끔한 손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피부에 붙어있을 땐 반투명했던 손톱이 자랄수록 하얗게 변하는 이유가 궁금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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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다 자란 손톱이 하얀색으로 변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손톱은 섬유성 구조단백의 일종인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각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케라틴은 수분을 머금고 있을 때는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수분이 부족해지면 하얗게 변한다.


그렇기에 손톱은 피부에 붙어있을 때는 피부 속 수분 때문에 반투명해 보이다가 다 자라 피부와 떨어지면 수분을 잃어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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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티피드에 따르면 손톱 밑 부분에 있는 하얀 반달 모양의 '조반월'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다.


'조반월'은 일반적으로 손톱이 되기 전 상태로 알려져 있는데, 개인마다 그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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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체 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손톱은 다른 피부에 비해 혈관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쉽다"며 "특히 조반월을 보면 더 명확하게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조반월이 없는 사람은 빈혈과 영양실조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고 대체로 피로를 쉽게 느끼는 체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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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반월 위에 붉은 얼룩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반달의 크기가 2~4mm 이상인 사람들은 혈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반월 하나로 사람의 건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며 해당 대체 의학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톱에 갑자기 나타난 '하얀 점'으로 알아보는 건강 적신호손톱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하얀 점'이 우리 몸의 질병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