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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힘’ 얻기 위해 다섯 자녀 살해한 비정한 아빠

파키스탄에서 한 40대 남성이 영적 능력을 얻기 위해 5명의 자녀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파키스탄에서 한 40대 남성이 영적 능력을 얻기 위해 5명의 자녀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 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스위크 파키스탄(Newsweek Pakistan) 등의 현지매체를 인용해 파키스탄 출신의 남성이 다섯 자녀를 죽인 사건을 보도했다.

 

아리 나와즈 레가리(Ali Nawaz Leghari, 40)는 8일 사이드 칸에 위치한 집에서 두 딸과 세 명의 아들을 차례차례 목 졸라 숨지게 했다. 희생된 자녀들의 나이는 3세에서 13세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한 아버지가 이토록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다름 아닌 자신의 영적 능력 때문이었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레가리는 40일에 걸쳐 영적 수행을 하고 있었으며 그는 자녀들의 희생으로 영적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레가리에게는 또 한명의 아들이 있었으나 당시 그의 아내와 아들은 집에 없었던 상태라 비극을 피할 수 있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레가리가 영원한 젊음과 연금술 능력을 얻기 위해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레가리는 재정 상태가 어려운 상태에서도 흑마술을 배우고 있었다"며 "자신의 영적 능력을 키우는 데 자녀들의 희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레가리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해 경찰이 그의 행방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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