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잘린척'하며 깜짝 놀래킨 손자와 친구에 '귀싸대기' 날린 할머니 (영상)

YouTube '판파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할머니를 상대로 '죽은 척' 하는 몰래카메라를 찍었던 유튜버 판파니가 이번에는 '다리 잘린 척' 하는 몰래카메라로 돌아왔다.

지난달 27일 유튜버 판파니는 할머니를 상대로 '다리 잘린 척'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업로드했다.

판파니는 과거 죽은척하는 몰래카메라로 할머니를 실제로 놀라게 해 대중의 뭇매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장난'인 것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영상을 만들었다.

할머니와 함께 바닷가로 놀러 간 판파니는 친구와 함께 '다리'가 잘린 것처럼 연출했다.

YouTube '판파니'

다만 주위에 새콤달콤한 냄새가 많이 나는 케첩을 허술하게 많이 뿌려놨다.

예상대로 판파니의 할머니는 다리가 잘려 피가 나는 손자를 보고 초반에는 안절부절못했다.

하지만 이내 케첩과 이상한 다리털(?)을 보고 장난인 것을 알아차렸고, 크게 웃더니 "이것들이 정말, 놀랬잖아!"라고 소리쳤다.

할머니는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손자와 그의 친구에게 '귀싸대기'를 날리기도 했다.

YouTube '판파니'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난번 몰래카메라는 할머니가 정말 충격받으신 것처럼 보여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는 재미있다", "할머니 반응이 귀여우시다", "할머니와 어색한 관계일 수 있는데,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판파니 모습도 보기 좋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판파니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이용한 뒤 후기를 올리거나, 신기한 실험카메라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는 유튜버다.

그는 약 6만3천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YouTube '판파니'

할머니 놀래키려 '죽은 척' 몰카 찍은 유튜버 (영상)손자의 지나친 몰래카메라 때문에 할머니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