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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도살당하는 강아지가 자신의 반려견임을 알고 경악한 주인

개장수에게 잔인하게 도살당하는 강아지들의 실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PET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오랜 시간 반려견을 찾아 헤매던 주인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많은 강아지가 개장수에게 잔인하게 도살당하는 실태에 대해 전했다.


중국의 동물 보호 단체인 'CSAPA(China Small Animal Protection Association)'는 후난성 창사의 마왕두이 시장에서 강아지들이 잔인하게 도살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PETA Asia


현장은 보호 단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다.


좁은 공간에는 몇 마리인지 셀 수도 없는 수만큼의 강아지들이 가둬져 있었다.


심지어 한 여성은 가스 토치를 이용해 살아있는 강아지에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한 도살 방식을 보여 동물 보호 단체 자원봉사자들을 기함하게 했다.


CSAPA 측은 마왕두이 시장에서 불법으로 행해지고 있는 개고기 거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강아지들을 구조했다.


인사이트PETA Asia


구조한 강아지 중에는 유기견이 아닌 주인이 있는 반려견도 여러 마리 있었다.


당시 반려견을 애타게 찾아 헤매던 주인들이 동행했는데 눈앞에서 도살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물 보호 단체들은 마왕두이 시장을 중심으로 불법 개고기 거래 시장이 어디까지 확장됐는지, 몇 마리의 강아지가 도살당했는지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살한 개 뼈 발라 살아있는 강아지 먹이로 주는 개농장개농장의 잔인한 도살 방법이 동물 단체를 통해 알려져 많은 누리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