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술취한 남성, 거북이 물려다 되려 입술 물려 ‘망신’ (사진)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거북이를 물려다 오히려 거북이에게 10분 간 입술을 물리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via weibo.com

 

지난 9일 중국 언론 펑황(鳳凰) 닷컴은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거북이를 물려다 오히려 거북이에게 10분 간 입술을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수요일 베이징 시장을 방문한 해당 남성은 생선 가게를 발견했다. 거나하게 취한 그는 살아있는 거북이를 먹을 수 있다며 객기를 부렸다.

 

그의 발언은 그가 한 수많은 헛소리들 중 하나일 뿐이어서 아무도 그를 신경쓰지 않았다. 

 

자존심이 상한 그는 등껍질이 없는 작은 거북이를 삼키기 위해 다가갔지만 거북이가 그보다 한 발 빨랐다.

 

거북이는 가까이 다가온 그의 입술을 재빠르게 낚아채 무려 10분 동안 물고 있었다.

 

당시 그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작은 고추' 거북이의 뚝심에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현장에 있던 행인들이 이런 그의 모습을 촬영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weibo)에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via weibo.com

 

목격자들은 거북이가 그의 입술을 포기하고 그만둘 때까지 남자는 꼼짝없이 그 자리에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소문에 의하면 이 40대 남성은 작은 애완 거북이를 기르고 있는데 평소 자신의 거북이와 놀며 거북이를 입 가까이에 두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러나 생판 모르는 거북이에게도 비슷한 장난을 치다 호되게 망신을 당한 셈이다.

 

거북이에게 장난치다 물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중국 푸젠성에 사는 한 남성이 거북이에게 물린 후 끔찍하게 부은 입술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via weibo.com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