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작품이 식빵 속에" 월매출 2천만원이라는 연남동 '마블 식빵'

SBS '생방송 투데이'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알록달록 예쁜 색감과 훌륭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남동의 빵집이 소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예술 작품을 식빵 위에 그대로 옮겨내 화제가 된 연남동의 '베어스덴(달곰빵집)'이 소개됐다.

이곳의 대표 상품인 '별이 빛나는 밤빵'은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식빵 위에 그대로 표현해 SNS 상에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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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가게에 찾아온 손님 중에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보고 찾아왔다는 손님들이 많았다.

이들은 "SNS에서 보고 솔직히 빵 색깔이 예뻐서 찾아왔다"며 "그런데 빵이 진짜 맛있다"고 칭찬했다.

SBS '생방송 투데이'

'베어스덴'은 '치즈 빅뱅' '앙마차 식빵(팥+녹차)' '단호한 식빵(단호박+크림치즈+자색고구마)'등 다양한 마블 식빵 외에도 직접 만든 빵으로 구성한 에그인헬, 리코타치즈 팬케이크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의 인기가 워낙 높아 손님들은 웨이팅 노트에 이름을 올려두고 다른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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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장의 사장 서진영 씨는 "월 매출이 2천만원 이상"이라며 "빵이 없어서 못 판다"고 밝혔다.

남매가 운영하는 이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드는 것은 셰프인 남동생으로 혼자서 30여 종 200개의 빵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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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년간 모아 온 비법 노트를 보여주며 오랜 시간을 연구해 천연 색소만 이용해 만들어내는 자신의 빵에 대해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해당 매장은 최근 홍콩, 태국 등 해외 SNS에서도 유명세를 타 현지 기자들이 취재를 오거나 판권을 팔아달라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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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