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말벌 떼'가 들이닥치자 시민들이 보인 반응 (영상)

YouTube 'Official Comedy'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무서운 굉음을 내면서 말벌 떼에 습격을 당한다고 상상하면 오금이 저릴 것이다.

말벌 떼가 들이닥친 연출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인 생생한 반응을 담은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Official Comedy'에는 말벌 떼와 마주한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본 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탑승 중인 엘리베이터 안에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YouTube 'Official Comedy'

남성은 커다란 박스 세 개를 두 손에 들고 있다. 상자에는 'LIVE BEE'라고 쓰여 있고, 온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것을 보아 수많은 벌을 옮기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남성은 안간힘을 쓰며 전화를 받다 상자를 떨어뜨렸다. 이를 본 여성은 아연실색한다.

남성은 "괜찮아요. 밀봉이 잘 돼 있어 괜찮을 거에요"라고 안심시킨다. 그런데 어디선가 '윙'하는 벌떼 소리가 들린다.

YouTube 'Official Comedy'

여성은 겁에 질려 괴성을 지르며 어쩔 줄을 모른다. 남성이 "어서 몸을 낮춰요!"라고 소리치자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싼다.

이때 남성은 미리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나뭇잎을 여성에게 흩뿌렸고, 여성은 벌떼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해 온 힘을 다해 몸서리친다.

남성이 "괜찮아요. 모두 연출된 상황이에요"라고 말하자 그때서야 안심하는 모습이다.

YouTube 'Official Comedy'

다른 시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로 등장한 남성은 신명 나게(?) 온몸을 흔들고 팔을 휘저으며 벌떼에 맞서는 모습이다.

이후 등장한 여성은 너무 무서워 구석으로 몸을 숨기고 날카로운 괴성을 지른다.

마지막 남성 시민의 반응이 압권이다. 벌떼 소리가 들리자 들고 있던 짐을 집어 던지고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

YouTube 'Official Comedy'

이어 고개를 푹 숙인 채 "벌이 나를 쏜다. 지금 막 쏘잖아!!"라고 소리쳤다. 자꾸 이상한 말만 건네는 실험자에게 구수하고 차진 욕설도 내뱉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사람들의 리얼한 반응이 압권이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괄약근까지 풀렸을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과 함께 폭소를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회자되고 있는 실험 영상이다.

YouTube 'Official Comedy'

12살 소녀와 결혼식 올리는 65살 할아버지를 본 시민들의 반응 (영상)나이 많은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