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MBC에브리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 맹활약 중인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가 이번에는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는 새 웹드라마 '막판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웹드라마 '막판로맨스'는 톱스타 덕질 말고는 평범하게 살아온 백세(한승연)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백세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 지설우(이서원)와 닮은 배우 지망생 윤동준(이서원)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준형 감독은 "촬영이 일찍 끝났는데 드디어 선보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토리 자체도 로코답게 재밌고 발랄하게 채워져있다"며 "그 안에서 한승연, 이서원은 물론이고 기안84의 연기와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웹툰작가 기안84는 '막판로맨스'에서 무명의 웹툰작가이자 이서원의 룸메이트 황금손 역을 맡았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안84가 웹드라마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MBC '나 혼자 산다'

현재 네이버에서 수요웹툰 '복학왕'을 연재 중인 기안84는 2009년 '노병가'로 데뷔해 2011년 5월 연재를 시작한 웹툰 '패션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웹툰 뿐만 아니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친숙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서정은 작가가 지빌하고 김준형 PD가 연출하는 웹드라마 '막판로맨스'는 한승연, 이서원, 기안84, 김소이 등이 출연한다.

웹드라마 '막판로맨스'는 23일 오전 7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오는 11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Naver TV '막판로맨스'

출세해 '야경' 끝내주는 서울로 이사 간 기안84소주 한 병에 김치를 안주 삼아 먹던 웹툰 작가 기안84가 출세(?)한 모습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