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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던 구급차에서 '만삭' 여성 갓난아기 직접 받아 살린 소방관들

2명의 소방관이 만삭 여성의 아기를 구급차에서 받는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소방관이 만삭 여성의 아기를 구급차에서 받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JTBC 뉴스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지구대 소속 이상열, 최종선 소방관이 이동 중이던 차 안에서 아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방관은 신고를 받았을 때부터 아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에 단단히 준비했다.


산모집에서 산부인과까지 차로 1시간 30분 가량을 가야했기 때문이었다.


인사이트JTBC


이상열 영양119안전센터 수비지역대 소방관은 "가면서 아이를 받을 수도 있겠구나. 아이가 나오면 탯줄 자르고 닦고 보온해주고 엄마에게 안겨줬다"고 전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해 귀화해 살고 있는 여성 김 씨는 원래 10월 말쯤 출산 예정이었지만 2주나 빨리 진통이 빨리 시작돼 걱정했었다.


하지만 다행히 소방관들 덕분에 건강하게 아기를 맞을 수 있었다.


최종선 소방관은 "출발하고 10분 있다가 아기가 나온다고 해서 급하게 차를 정차하고 아기를 받았다. 평소에도 매일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위험에 처한 시민들 구하려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절로 '몸짱' 된 소방관들지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근육질 몸매의 소방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