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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명 남았는데"…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이달 말 종료

이달 말까지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고 선체 처리 논의가 시작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부가 10월 말까지 세월호 수습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진행해 온 선체 수색이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목포신항에 거치 된 세월호 수습 현장 인력들은 막바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세월호 선체 처리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총 37곳의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세월호 객실 수색은 현재 33곳에 대한 작업을 마친 상태로 남은 4곳의 조사도 조속히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과 펜스 철거 작업 등도 이달 안에는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습본부의 예측대로 별다른 이변 없이 선체 수색 작업이 끝날 경우 향후 세월호 선체 절단 여부와 보관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돌아오지 못했던 미수습자는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일반 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총 9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들 미수습자 가운데 지난 5월 5일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 씨의 유해 1점이 수습된 이후 이영숙 씨, 허다윤 양, 조은화 양 등 총 4명의 유해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같은 기간 세월호에서는 휴대전화 160여 대를 포함해 총 6,100여 점의 유류품과 차량 180여 대, 철근 360여 톤이 수습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5명의 미수습자는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유가족 200여 명과 만남을 가지며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가족들 여한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세월호 7시간30분' 조사 못하게 펄쩍 뛰었다"국정감사에서 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의 특조위 부위원장 시절 활동 경력이 논란이 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