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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남자 800m 계영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첫 '금메달'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재기를 선언한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22일 박태환은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충북체전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팀의 4명의 영자 중 최종 영자로 출전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최민우와 박선관(인천시청), 유규상(인천시청)의 뒤를 이어 물속으로 뛰어든 박태환은 서울 선발과의 거리를 벌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혼신의 힘을 다한 박태환은 7분 19초 37의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계영 800m 한국최고기록은 2년 전인 2015년 10월 7일 세계군인체육대회 은메달 획득 당시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김정훈 나경수 백승호 장상진이 기록한 7분 21초 74였다.


박태환과 인천시청 선수들은 이보다 2초 가까운 기록을 단축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 기록은 박태환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계영 800m 경기에서 남기웅(동아대), 양준혁(서울대), 정정수(서귀포시청) 등 대표팀 후배들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 당시 세운 한국최고기록 7분 21초 37보다 2초 앞서는 호기록이다.


당시 기록은 도핑으로 취소됐다.


동료들과 계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오는 23일부터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행…6년만의 '금메달' 도전'마린보이' 박태환이 2017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4위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