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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던 여성의 자궁에서 '고양이 털 뭉치'가 발견됐다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여성은 자궁에서 정체불명의 털 뭉치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여성은 자궁에서 정체불명의 털 뭉치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한 여성의 자궁 안에서 지름 5cm가량의 고양이 털 뭉치가 나온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집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여성 미쉘 배로우(Michelle Barrow)는 지난 2015년 9월 아랫배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산부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담당 의사는 난소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난소낭포(Ovarian cyst)'를 의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러나 놀랍게도 그녀의 자궁 안에 있던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털 뭉치였다.


담당 의사는 "처음에 털 뭉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도 환자가 사용하던 탐폰에서 빠진 잔해물이 자궁에 잔류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쉘은 곧장 자궁 속 이물질 제거 수술을 받았고, 털 뭉치를 정체를 알게 된 그녀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털뭉치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SuriNoel'


보도에 따르면 평소 미쉘은 그녀의 남편, 고양이들과 같은 침대에서 잠을 청했다. 물론 남편과 성생활도 즐겼다.


그 과정에서 남편의 성기에 묻어 있던 고양이의 털이 미쉘의 성기 안으로 들어갔고, 오랜 시간 자궁 안에 쌓여 털 뭉치가 된 것이다.


미쉘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고양이의 털이 자궁 안에서 발견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남편과 성관계를 하기 전 반드시 샤워로 몸을 청결하게 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연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현재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고양이한테 잘못 긁히면 '발기' 안 될 수 있다박테리아에 감염된 고양이에게 긁히면 '고양이 할큄병'에 걸려 발기가 안될 수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