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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기다린 초등학생들 발견하고 창문 내려 손흔들어 준 문재인 대통령 (영상)

대통령 전용차를 반가워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어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Instagram 'justleeyoom'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자신을 보려 거리에 서 있는 초등학생들을 향해 직접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어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인스타그램 페이지 'justleeyoom'에는 전용차를 타고 지나가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는 충주비행장 관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문 대통령은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leeyoom'


문 대통령이 온다는 소식에 오후 5시부터 거리 주변에는 관사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그중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나온 초등학생 아이들도 있었다.


잠시 뒤 오후 5시 20분께 저 멀리서 문 대통령이 타고 있는 전용차와 이를 보좌하는 경호 차량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ustleeyoom'


문 대통령이 어느 차량에 타고 있는지 몰라 주민들이 두리번거리고 있던 그때, 두 번째로 다가오던 차량이 속도를 늦췄고 이윽고 문 대통령이 창문을 열어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친절히 응답한 것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주민들은 문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해주자 "대박", "멋있다", "안 해주실 줄 알았다" 등 놀람과 기쁨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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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등 내빈 280여명이 모여 체육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은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상생 구조로 개편하겠다"며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아울러 재능을 갖춘 운동선수를 발굴·양성하고 선수들이 은퇴 후 체육 지도자가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98년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의지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키워왔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이번 전국체육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성공의 마중물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체육 꿈나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 머리 빗질 해준 '훈남' 해군 (사진)문재인 대통령의 머리를 빗겨드린 이른바 '빗질남' 해군의 훈훈한 외모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