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주인에게 버려진 충격으로 스스로 털 몽땅 뽑아버린 '앵무새'

버려진 충격으로 스스로 온몸의 털을 뽑아버린 앵무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he dod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에게 버려진 충격으로 스스로 온몸의 털을 뽑아버린 앵무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해피스트(happiest)는 미국에서 버림당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앓는 앵무새( Chicken Man, 12)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앵무새는 원래 주인에게 버려진 뒤 위탁 가정을 돌아 다니며 생할했다.


의지했던 주인에게 버려진 슬픔과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사는 스트레스에 녀석은 결국 스스로 깃털을 뽑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인사이트The dodo


부리로 깃털을 뽑은 녀석의 가슴 쪽 부위는 피부가 모두 드러날 만큼 탈모가 심각했으며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앵무새를 가족으로 맞이하겠다는 입양자가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사는 여성 브렌다였다. 


브렌다는 앵무새에게 가족이 된 기념으로 털옷을 선물하는 등 환영인사를 거넸다.


인사이트The dodo


치킨 맨이란 새로운 이름도 갖게 된 앵무새는 현재 새로운 가족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적응 중이다.


관심과 사랑을 받은 치킨 맨은 다행히 털도 다시 자라나는 등 눈에 띄는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he dodo


희귀병 앓아 털 다 빠진 앵무새에게 '드레스' 선물 해주는 주인 (영상)알몸으로 지내야만 하는 앵무새에게 주인은 특별한 맞춤 의상을 제공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 어마 강타하자 새끼 데려와 살려달라고 요청한 '앵무새'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강타한 가운데 폭우를 피하는 동물들의 애처로운 모습이 연달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