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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요족'으로 4급 재판정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족저근막염'을 진단받게 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인사이트(주)디지엔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족저근막염으로 4급 재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20일 임형주 소속사 (주)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23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본격적인 대체 복무 근무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던 임형주는 수료식을 마친 뒤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하지만 임형주는 이병으로 복무하던 중 여러 증세가 악화됐다. 이후 병원에서 진단 받은 결과 평소 막연하게 생각했던 '족저근막염' 지병이 확진된 것이 발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그동안 전혀 몰랐던 선천적 발 변형인 중등도 이상의 '요족'까지 진단받게 되면서 신체등급 4급으로 재판정 받았다.


이에 임형주는 '현역 부적합 심사'를 통해 지난 6월 9일 자로 현역 조기 전역 및 보충역에 해당하는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고 민간인 신분으로 근무지 배정을 기다렸다.


임형주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사회복무 연수센터에 입소해 '복무기본 교육(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임형주는 "현역 병장 만기제대의 꿈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무척 아쉽고 매우 송구스럽다"라면서도 "대체 복무도 엄연한 군 복무의 일환이니 성심성의껏 복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