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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공격으로 숨진 자식 곁 떠나지 못해 주변만 맴도는 '엄마' 고래 (영상)

이미 숨진 자식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슬퍼하는 엄마 고래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besound.com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미 숨진 자식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슬퍼하는 엄마 고래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인근 바다에서 숨진 새끼를 보며 애도하는 엄마 고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새끼 고래는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범고래 무리의 공격을 받고 결국 숨을 거뒀다.


힘뿐만 아니라 지능에서도 거의 모든 동물을 압도하는 범고래는 무리를 지어 새끼 고래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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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고래는 무차별 공격에 피하지도 못하고 눈을 감았는데, 이 모습을 뒤늦게 발견한 엄마 고래는 마치 슬픈 감정을 표출하듯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엄마 고래는 차가운 물 속에서 꼼짝도 안 하는 새끼의 주변을 뱅뱅 돌았다.


당시 새끼 고래와 엄마 고래를 촬영한 잠수부는 "엄마 고래는 슬픔을 표출하듯 새끼의 몸에 잠시 기대 있었다"며 "말을 하지 않아도 슬픔은 충분히 느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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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고래는 상어아 고래를 잡아먹어 '킬러 고래'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바다 최상의 포식자다.


다재다능한 사냥 능력을 가진 범고래는 독특한 방어 전략도 구사하며, 다음 세대에 사냥 관련 지식을 전수할 만큼 지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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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낮잠 자는' 고래 가족 (사진)낮잠 자는 고래들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