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가보자"···맥도날드 로고를 눈썹에 새기는 여성

(좌) Instagram 'emy_studio', (우) Instagram 'beautybyfamous'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해외 뷰티 블로거들이 독특한 스타일의 눈썹을 유행시킨 가운데 '끝판왕' 맥도날드 눈썹이 나타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맥도날드' 로고 모양의 아치형 눈썹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익숙한 모양이 연상된다.

다름 아닌 세계 유명 패스트푸드 전문점 '맥도날드'의 로고인 M자 모양이 완벽하게 재현됐다.

처음으로 '맥도날드 눈썹'을 그린 사람은 팔로워 2,200만명을 보유한 뷰티블로거 'hudabeauty'이다.

(좌) Instagram 'makeuphuney', (우) Instagram 'hudabeauty' 

그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다른 유명 뷰티 블로거인 'makeuphuney'가 따라 그리면서 '맥도날드 눈썹'은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 블로거들의 설명에 따르면 '맥도날드 눈썹'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먼저 파우더와 컨실러를 사용하여 눈썹을 감추고 이마 위에 가능한 둥글고 높게 가짜 눈썹을 붙이기만 하면 끝이다.

이에 사람들은 너도나도 '맥도날드 눈썹'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좌) Instagram 'beautybyelenax', (우) Instagram 'lishyglows'

어떤 블로거는 완벽한 '맥도날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눈썹색을 노란색으로 염색하기까지 했다.

온라인을 통해 번져가는 유행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쁜 하루를 보냈는데 사진을 보고 실컷 웃었다", "바보 같은데 귀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맥도날드 아무리 좋아해도 저건 아닌듯", "어디까지 가나 도대체" 등 황당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맥도날드 눈썹은 그간 이어졌던 독특한 눈썹 모양의 일환으로 물결 눈썹, 포니테일 눈썹, 핏빛 눈썹에 이어 나이키 눈썹까지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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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