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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숨어있지 않았다. 조덕제 주장은 '거짓'이다" 조덕제 발언 부인한 영화감독

조덕제가 성추행 배우라는 오명을 벗고자 직접 해명을 한 가운데 해당 사건이 불거진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인사이트] 장혀인 기자 =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배우라는 오명을 벗고자 직접 해명을 한 가운데 해당 사건이 불거진 영화 감독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일간스포츠는 배우 조덕제가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 했다는 해당 영화 감독 B 씨의 심경을 밝히는 기사를 보도했다.


현재 조덕제는 2015년 영화 촬영 도중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고 신체 부위를 만지고 속옷을 찢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성추행을 주장한 여배우의 편을 들었다. 


조덕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판결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조덕제는 여러 매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7일 저녁부터 조덕제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사가 다수 보도됐고, 여론은 감독이 뒤에 숨어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이에 사건이 불거진 해당 영화 감독 B씨가 직접 입을 열어 조덕제가 한 말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감독 B 씨는 "기사화된 내용 중에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 최소한 거짓말은 하면 안 되지 않나. 최대한 중립을 지키고 가만히 있으려 했으나 힘들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그러면서 그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될까봐 입을 안 열었다. 감독으로서 책임이 있지 않나. 근데 감독은 뒤로 빠져있고, 숨어있는 것처럼 보도가 됐다. 난 절대 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 씨에 따르면 그동안 그는 조덕제와 여배우 측보다 훨씬 더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많이 힘들어한 그를 위해 도와주려 했다.


또한, 공개된 내용 중 감독이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내용에 부인했다. 또한 B씨는 법원에 관련 내용에 대해 A4용지로 10장을 써서 법원에 제출했으며, 검찰에서 '이렇게 많은 진술서를 갖고 온 사람은 처음이다'고 말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B 씨는 "여배우 측에서 오는 24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난 양 측 주장을 모두 들어보고 내 입장을 정리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촬영 중 여배우 바지에 손 넣어 '성추행'한 혐의 억울함 주장한 배우여배우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조덕제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