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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수족관서 새끼 낳은 '어미 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내 준 '사장님'

어부에게 잡혀 수족관에서 살게 된 어미 상어를 횟집 사장님이 바다로 돌려보내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bstvanima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어부에게 잡혀 수족관에서 살게 된 어미 상어를 횟집 사장님이 바다로 돌려보내 줬다.


18일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측은 산란기 때 먹이를 찾아 얕은 바다로 올라왔다가 새벽 조업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서 살게 된 어미 돔발상어 영상을 공개했다.


만삭의 어미 돔발상어는 계속 산고를 겪었다.


하지만 좋지 못한 환경 탓에 어미 돔발상어는 쉽게 출산하지 못했고, 출산 중 새끼 상어 8마리는 폐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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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sbstvanimal'


다행히 마지막 부분에 나온 4마리가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이들은 어미 상어의 큰 스트레스를 느꼈는지 식음을 전폐했다.


'출산'이라는 경이로운 광경이었으나, '수족관'이라는 인위적인 공간 안에서 고통을 받으며 새끼를 낳는 어미 상어의 모습이 마냥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어미 상어는 출산 후에도 시름시름 앓았고 결국 전문가는 상어 가족을 이대로 둬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횟집 사장님은 상어 가족을 원래 살던 동해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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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sbstvanimal'


사장님은 먹이를 먹지 않는 새끼 상어들에게 먹이 훈련을 시키고, 포획 당시 찢긴 어미 상어의 지느러미를 치료해주는 등 끝까지 살뜰하게 보살폈다.


어미 상어는 사장님이 새끼들과 함께 그리웠던 바다로 풀어주자 신이 난듯 헤엄치며 자유를 만끽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이들은 "다행이다", "사장님이 정말 어려운 결정하셨다", "감동적이네요.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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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sbstvanimal'



태어난지 3일만에 죽은 새끼 생각에 울음 멈추지 못하는 어미돌고래 (영상)새끼 돌고래를 출산한 어미 돌고래가 3일 뒤 갑작스런 죽음으로 물 밑에 가라앉은 새끼를 보고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수족관서 출산하는 상어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별상어(참상어)로 보이는 상어 한 마리가 수족관에서 새끼를 낳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