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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올 자가 없다"···전 세계 힙합 팬이 뽑은 래퍼 1위 '에미넴'

미국 출신의 래퍼 에미넴이 전 세계 힙합 팬들이 뽑은 최고의 래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영화 '8마일'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흑인이 무대를 장악했던 힙합 씬에 당당히 등장해 마이크를 거머쥔 마샬 마더스(Marshall Mathers).


그는 지금 '에미넴'이라는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이를 방증하듯 에미넴은 전 세계 힙합 팬들이 뽑은 최고의 래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힙합 팬들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한 최고의 래퍼 랭킹 순위를 공개했다.


최근 랭킹 전문 사이트 랭커닷컴은 '이 시대 최고의 래퍼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영화 '8마일'


투표가 시작된 후 약 15만명의 힙합 팬들이 참여했고, 중복 투표를 인정해 총 200만 표가 적용됐다.


그 결과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자는 바로 에미넴이었다.


에미넴의 베스트 앨범으로는 'The Marshall Mathers LP', 'The Slim Shady LP' 등이었으며, 투표에 참여한 대부분의 팬들은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독보적이다. 따라올 래퍼가 없다"라며 "'힙합은 흑인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명실상부 '힙합의 신'으로 등극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인사이트영화 '8마일'


이어 다른 누리꾼은 "독보적인 플로우와 리듬감은 물론이고 감성, 편곡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래퍼"라고 극찬했다.


또한 공통적으로 에미넴의 특색이자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가사'이었다.


언어의 운율과 감정을 잘 살려내며 대구, 은유, 비유 등 전반적인 가사의 얼개가 탄탄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서정적인 감정이 더해져 한 편의 시 같은 '걸작'으로 불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1위인 에미넴에 이어 2위는 전설이 된 래퍼 투팍(Tupac)이 차지했다. 또한 3위는 'The Notorious B.I.G.', 4위는 나스(Nas), 5위에는 아이스 큐브(Ice Cube)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에미넴은 지난 10일 '2017 BET 힙합 어워드'에서 트럼프에게 "나이 많은 인종차별주의자 할아버지"라고 전하는 디스 곡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힙합 신의 만남, '에미넴X닥터드레' 콜라보 신곡 나온다음악 전 장르를 통틀어 21세기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 힙합의 신 '에미넴'이 돌아온다.


에미넴 "트럼프는 94살 된 인종차별주의자 할배" 폭풍 디스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하는 랩을 선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