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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씬마저 예술로 만들어 버리는 영화 '나의 엔젤' 비하인드 6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나의 엔젤' 비하인드 6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녀와 몸이 보이지 않는 소년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 '나의 엔젤'이 지난 12일 베일을 벗었다.


'투명 인간 소년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의 러브스토리'를 아름답게 풀어내 일찍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는 주인공 마들렌과 엔젤의 순수한 사랑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 같은 내용으로 올가을 우리들의 숨겨진 감각을 일깨워 주는 영화로 각광 받고 있다.


연일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나의 엔젤'의 비하인드 6가지를 만나보자.


1. 투명 인간의 이름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영화 '나의 엔젤'에서 투명 인간 캐릭터의 이름은 바로 '나의 엔젤'이다.


'나의 엔젤'이라고 부르는 까닭에 대해 해리 클레븐 감독은 "투명 인간 자체가 비현실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이름을 붙히기 싫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불어에서 '나의 엔젤(Mon Ange)'는 영어의 '스윗하트(Sweetheart)'와 비슷하게 누군가를 애정을 담아 부르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2. 1인칭 시점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엔젤이 투명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앞 못 보는 소녀 마들린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영화 속 키 포인트이다.


이 해답을 찾기 위해 영화 제작진들은 엔젤의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엔젤의 시점으로 진행해야 관객 각자 원하는 대로 투명 인간의 존재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엔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서 촬영하게 됐다.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3. 투명 인간이라는 존재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영화 '나의 엔젤'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투명 인간과 세상이 보이지 않는 소녀와의 사랑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앞서 영화는 '존재'에 관한 심오한 주제가 담고 있다.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투명 인간'이라는 존재를 절대적 자유라는 형태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인 '감옥'에서 태어난 몸이 투명한 소년을 생각하고 표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4. 감독의 주인공 선택 조건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촬영현장


영화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엔젤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엔젤의 정확한 소리의 표현이 꼭 필요했다.


숨소리, 발소리, 박수 소리 등 여러 중요한 소리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것은 엔젤의 목소리였다.


엔젤의 목소리는 독특하면서도 신뢰가 갈만한 목소리여야 했으며 어린 시절, 청소년기, 성년까지 세 명의 목소리가 필요했다.


더불어 엔젤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마들린에 대해 감독은 "파란 눈에 빨간 머리여야만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5. 영화의 배경인 숲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해리 클레븐 감독은 '나의 엔젤'의 배경 대부분이 숲에서 촬영된 것에 대해 밝혔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엔젤의 어머니 루이즈가 머무는 정신 병원과 마들렌의 집, 엔젤의 오두막 말고는 다른 공간이 필요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에 세 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것은 숲밖에 없었다.


주요 배경이 숲이 되면서 영화의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느낌이 더 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6. 유독 중요한 카메라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투명 인간 엔젤의 관점에서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카메라가 엔젤이라는 느낌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영화의 대부분을 장초점 렌즈와 핸드헬드 카메라로 매우 세밀하게 촬영했다.


영화를 보다 보면 관객들이 보는 것이 엔젤이 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상대 배우들은 카메라 렌즈를 상대로 감정 연기를 해야 했으며 심지어 키스씬도 카메라를 보고 연기했어야 했다.


인사이트영화 '나의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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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