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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에 한 마리씩 낚을 수 있는 여수 고등어 낚시 핫스팟

최근 여수 가막만에서는 낚싯대를 던진 뒤 '10초' 만에 고등어를 한 마리씩 낚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인사이트KBC 광주방송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0초에 한 마리씩 올라오는 것 같아요. 벌써 30마리 잡았어요"


지난 16일 KBC 광주방송은 최근 여수에서 짜릿한 손맛을 맛볼 수 있는 '고등어 낚시'에 대해 보도했다.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시작된 고등어 낚시에 여수 가막만 방파제가 낚시꾼들의 '핫스팟'으로 불리고 있다.


바로 낚싯줄을 내린 지 '10초' 만에 낚이는 고등어들 때문이다.


인사이트KBC 광주방송


실제로 한 낚시꾼은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30마리 정도를 잡았다며 아이스박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고등어가 잘 잡히는 이유는 먹잇감인 멸치 떼가 여수 해안가까지 몰려오면서 고등어들도 함께 이동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KBC 광주방송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고등어 낚시는 다음 달 초까지 즐길 수 있다.


한편 여수 고등어 낚시는 대개 방파제에서 할 수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칫 방파제를 두르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테드라포드'에 빠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테트라포트 추락사고 현장 / 연합뉴스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할 경우 부상은 물론 곧바로 익사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부산에서 낚시하던 낚시꾼이 추락해 숨지는 등 올해만 4명이 테트라포드에서 목숨을 잃었다.


소방 관계자는 "법적으로 규제된 사항이 없으므로 시민들이 안전의식을 가지고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지 않는 게 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119 구급대원이 보면 경악할 휴가철 커플 사진테트라포드 위에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