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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생수서 방사능 물질 '우라늄' 검출"

충남 지역을 취수원으로 하는 일부 생수에서 '방사능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충남 지역을 취수원으로 하는 일부 생수에서 '방사능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JTBC는 일부 생수 업체의 제품에서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료는 올해 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의뢰해 실험한 것으로 13개 생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13곳 중 3곳의 취수 원수에서 법적 기준인 리터당 30㎍ 이상의 우라늄이 검출됐다.


인사이트JTBC


이 중 하이트진로음료 천안공장 공정수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우라늄 수치가 나왔다.


공정수는 취수 원수에서 필터로 정수한 것이지만 여기에서도 우라늄이 검출된 것이다.


공정수를 물병에 담을 경우 바로 판매할 수 있어 해당 생수들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해야 하는 환경부와 충청남도 등은 관련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보도가 전해진 뒤 환경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품 시료의 채수 시점이 건기가 아닌 우기(지난해 7월)였기 때문에 우라늄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올해 10월 14일 검사 졀과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과 11월에 전국 먹는샘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 강화 및 수질검사 주기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판매 1위 신세계 생수 '크리스탈'서 발암물질 검출기름 냄새가 나는 생수 제품에 이어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나와 환경부가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