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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가 얼굴에 '화상' 입었는데 모른 척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일하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Kore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일하다 다친 아르바이트생을 대하는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태도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필리핀 매체 TNP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일하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주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었다.


인사이트TNP / Facebook


그러던 중 어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피부가 녹아내려 진물이 줄줄 흐를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남성에게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주기는커녕 소문이라도 날까 쉬쉬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업체 측의 행동에 화가 난 남성의 여동생은 자신의 SNS에 사연과 함께 오빠의 사진을 올렸다.


여동생은 "오빠는 매일 밤 고통에 깨어난다"며 "현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모두 큰 상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또한, "오빠는 업체 측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매일 물어본다"며 업체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분노하기도 했다.


이어 "오빠의 회복을 위해 모두 기도해달라"고 간절한 바람을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무사히 회복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현재 해당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피해자의 여동생이 올린 SNS 글이 확산되자 그제야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너 알바 잘리고 싶냐?"···어린이에게 욕먹는 키즈카페 알바생 (영상)'극한 알바'로 알려진 키즈카페 알바생이 직접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