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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 봤을 때 꼭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 7

시각 장애인의 눈과 발이 돼 주는 안내견들은 참 고마운 존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시각 장애인의 눈과 발이 돼 주는 안내견들은 참 고마운 존재다.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집중력을 끌어모아 신호등 건너기, 계단 오르기, 지하철 타기 등 어려운 일을 해낸다.


안내견이 되기 위한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다. 꼬박 2년 동안의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며 2~3번의 시험을 거쳐야지만 안내견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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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마리 중 세 마리만 합격이 될 만큼 시험도 어려운데, 우리가 거리에서 보는 안내견들은 이 모든 것을 견딘 녀석들이다.


아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안내견이 된 녀석들을 봤을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사람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 안내견들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안전 또한 지킬 수 있는 아래 주의 사항을 확인해보자. 


1. 안내견에게 함부로 먹을 것 주지 말기.


인사이트연합뉴스


강아지가 귀엽다고 간식을 주는 행동을 절대 삼가자.


음식을 본 안내견이 흥분할 경우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큰 위험을 끼칠 수 있다.


2. 안내견 쓰다듬고 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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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시각장애인 보행에 역시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마음대로 만지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안내견이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수 있기 때문,


잊지 말자.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다.


3. 안내견 사진 촬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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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던 중 안내견을 보고 귀엽다고 사진을 촬영하면 녀석은 집중력이 흩어진다.


또한, 시각장애인은 자신을 허락 없이 사진을 찍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 기분이 상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을 만나면 꼭 내가 하는 행동이 맞을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4.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신호를 꼭 준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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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색맹이므로 신호등의 색깔을 구분할 수 없다.


이에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이 신호등 음향 신호기를 들어 걷기 시작하거나, 보행자들이 건너는 것을 보고 길을 건넌다.


혹 안내견 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면 빨간불에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 않으며, 혹시 신호등에 음향 신호기 없다면 시각장애인에게 신호를 알려주는 게 좋다.


5. 시각장애인 오른쪽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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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보통 시각장애인의 왼쪽에서 길을 안내한다.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안내견에게 혼란을 주고 싶지 않다면 오른쪽에 서는 것을 추천한다.


6. 안내견을 동반한 시각장애인의 공공장소 출입은 불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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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은 안내견과 함께 공공장소 출입이 가능하다.


안내견은 배변 훈련이 철저히 돼 있으며 예방접종 및 구충 등 위생관리가 돼 있다.


또한, 식당이나 교통수단에서 사람을 보고도 절대 흥분하지 않는 훈련을 받아 시민들에게 절대 피해를 주지 않는다.


7. 안내견이 다른 강아지를 만날 경우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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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안내견이 되기 위해 2~3번의 시험을 통과하는 안내견들은 다른 강아지가 예고 없이 달려와도 반응하지 않도록 교육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강아지가 달려와 짖으면 안내를 할 때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을 동반할 때 안내견을 본다면 특히 안내견에게 달려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안내견이 길에서 용변보자 손으로 더듬어 치우는 시각장애인길을 걷던 중 안내견이 가로수에 용변을 보자 이를 직접 치우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얼굴 발로 뻥 차자 공포심에 몸 잔뜩 웅크린 '안내견' (영상)자신의 눈이 되어 주는 안내견을 발로 찬 한 남성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