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롱병 걸린 푸들 친구 입냄새에 헛구역질하며 피하는 댕댕이 (영상)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메롱'을 하는 습관 때문에 구강건조증에 걸려 입냄새가 심해진 푸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12일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메롱~ 약 오르지?" 하루 종일 메롱하는 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의 주인공인 푸들 '밤이'는 마치 '메롱'을 하듯 하루 종일 혀를 날름거렸다. 

제작진이 세어본 결과 밤이는 1분 동안 무려 85번이나 혀를 내밀어 도두를 놀라게 했다.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밤이를 귀여워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밤이가 메롱을 하면 함께 메롱을 해주며 귀여워했으나 주인 아줌마는 밤이의 그런 행동을 걱정했다.

아줌마는 밤이에게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혀를 내밀지 못하게 했지만 밤이는 잠시 멈췄다가 어김없이 '메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심지어 잘 때도 혀를 내밀고 자는 밤이가 이런 습관을 가지게 된 데는 안타까운 이유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던 밤이를 위해 주인 아줌마는 음식을 직접 씹어서 먹였는데 이를 핥아먹는 것이 버릇이 된 밤이가 혀를 자주 내밀게 된 것이다.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이런 습관 탓에 밤이는 '구강건조증'에 걸리고 말았고 이 때문에 밤이의 이를 아무리 자주 닦아줘도 밤이의 입냄새는 점점 심해졌다. 

심지어 밤이의 입냄새를 맡은 다른 강아지가 헛구역질을 하며 밤이를 피할 정도였다.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결국 주인은 치료를 위해 밤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밤이는 구강건조증과 이를 치료하고 깔끔한 입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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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